LINKS ~ The challenge of golf DOS



최근까지도 시리즈가 이어져 왔던 골프 게임.
여러 의미로 최고의 골프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작하자마자 PC스피커로 디지타이즈(?)된 음악이 나오고
지금 봐도 화려하지만 난잡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오프닝이 나옵니다.



적당히 필요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9홀, 앞쪽 9홀 뒤쪽 9홀을 선택해서 경기할 수 있고
난이도 수준, 셔츠의 색으로 플레이어를 구분하게 해 두었습니다.
코스도 여럿 나와있는데 기본 데이터에는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 코스 데이터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우선, 플로피 5장으로 구성된 게임이지만 3장이 코스 데이터입니다.
통짜로 구성된 코스 파일을 디스크 용량대로 쪼개넣었기 때문에

copy data1 data2 data3 > data
확실하진 않지만 이런 파이프 연산자 형태로 코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속작 링크스 386에서는 이 코스 데이터들을 변환해주는 유틸도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확장팩 개념의 코스가 하나만 출시되었지만(가물)
모두 6~7개인가의 코스가 출시되었으므로 386에서는 386 전용 골프 코스와 함께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또 각 코스의 데이터는 실제 코스를 답사하면서 찍은 수만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유명 코스를 가장 현실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전부 추측으로 써둔건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이고 실제 코스가 존재하는지 검색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로딩하면 매 장면마다 코스를 그려줍니다.
당시로서도 그렇게 느리지는 않은 재현 속도를 보여줍니다.

실제 플레이 화면은 이정도.
지금봐도 못해먹을(...) 그래픽은 아닙니다.


인터페이스의 경우도 독특합니다.
대게 스포츠 게임에서는 눌렀다 떼는 정도의 파워 게이지에만 의존하던 경향이 강한데
이 게임의 스윙은 눌렀다 떼는 동작(뒤로 휘두르는 정도)과
다시한번 눌러주는 동작(공을 치는 순간)을 한번에 조작합니다.
위 아래 바에 근접할수록 공은 의도하는 방향으로 멀리 나가고
그렇지 못할수록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나갑니다.




플레이어 메이킹에서도 클럽을 13개까지 소지할수 있다는 점,
드라이브, 퍼팅등의 용어라던가 아이언, 우드의 클럽등도 이 게임으로 간략하게 배웠습니다.

동서게임채널 에서 15,000에 출시가 되었었고 
초등학생 시절 (1990년) 어머니가 크리스마스 때 사주신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저야 물론 혼돈파괴망가스런 게임을 바랬지만 그런건 역시 못사주셨던것 같고
덕분에 아들은 서른 넘어서 스팀에서 게임을 지르는 현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암튼 이래저래 할 말이 많은 게임이고,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덧글

  • 데미 2011/12/09 10:52 # 답글

    엄마탓 하지마세요.
  • AirCon 2011/12/09 11:59 # 답글

    어머니께 94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브리엘 나이트1 CD롬판을 선물받은 제가 여기 왔습니다.
    ... 가브리엘 나이트가 어떤 게임인지 아셨다면 과연 어머니가 어떤 표정을 지으셨을지...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아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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